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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서울 건대입구 오래된 초밥 맛집 호야초밥 본점 알밥, 연어초밥 맛있어요.

by 초덕날래 2023. 3. 5.

여전히 사람이 많은 건대 초밥 맛집 호야초밥 본점

친구들과 회사 퇴근하고 보는 곳이 항상 건대입구 였는데, 내가 퇴사를 하고 오랜만에 금요일 밤 건대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호야초밥집 건대 초밥 맛집이라면 유명한 곳인데 언제 자리를 옮겼는지, 원래 자리 맡은 편 상가 1층에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도 오래 됐고, 사람이 이제는 없겠거니 했는데 웬걸 웨이팅 어플을 사용해야 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먼저 도착해서 웨이팅을 하고 친구들을 기다리니 바로 시간이 맞았다.

호야초밥참치 본점

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3길 39 1층
영업시간 : 11:30-22:00(브레이크타임 15:00-16:3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 2시간 무료 주차
추천메뉴 : 특호야초밥 19000원, 광어6피스+연어6피스 28000원, 알밥 9000원

 

우선 예전이랑 달라진건 주문을 말할 필요 없이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다. 예전에 비하면 매장은 넓어졌는데, 정신은 여전히 없기는 하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그런 듯하다. 우리는 B특호야 1개, C연어(양파소스) 1개, 광어 6 연어 6 1개, 알밥 1개 시켰다. 특호야 초밥은(연어 3개, 광어 3개, 간장새우 2개, 전복 1개, 장어 1개, 참치 2개) 이렇게 나온다. 친구들이 연어를 좋아하고 난 광어를 좋아해서 비싸지만 각각 6피스씩 나오는 광어, 연어를 시켜 먹으면 호불호 없고 좋았다.

그리고 추천하는 메뉴는 알밥이 진짜 맛있다. 버터향이 가득 나고, 돌솥으로 나온 알밥 바닥이 누룽지로 만들어져서 먹을 때 바삭거리고 쫄깃한 맛이 같이 있어서 볶음밥 해먹는 느낌이 난다.

초밥과 알밥 사진

호야 초밥에는 기본적으로 각 1인 마다 새우튀김은 한 개씩 나오고 치즈두부? 같은 음식 하나와 어묵 가락국수가 뚝배기에 나온다. 그리고 연어 머리 구이 같은 연어 구이와 참돔 구이가 나왔는데, 참돔인지 메로인지 모르겠는데 참 맛있었다. 비린맛도 전혀 안 나고, 생선살이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맛이 좋았다.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씩 오르긴 했는데, 요즘 워낙 물가가 오르긴 해서, 이곳 말고도 많이 올라 놀랍지도 않다. 직원의 친절함이 없는 것이 아쉽긴 한데 뭐, 한국인들도 아니고 외국인 서빙 분들이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음식만 두고 먹으면 그렇게 신경 안 쓰이는 부분이다. (직원의 친절함을 굳이 안 바라면 상관없음)

솔직한 후기

  • 웨이팅을 생각보다 많이 안해서 좋았다.
  • 예전에 주차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무료 주차 2시간 되는 한아름 528 주차를 이용하면 된다.
  • 알밥과 서비스로 주신 생선구이(연어 아님)가 내 스타일이었다.
  • 초밥은 기본적으로 중간 이상은 간다고 생각한다.(밥이 많아서 밥은 반정도 떼고 먹으면 더 맛있다.)
  • 직원의 친절함은 바라지 않는 게 차라리 낫다
  • 사람이 북적거려서 빨리 먹고 나가는 게 좋다.
  • 재방문의사 있다. 그냥 동네 초밥 맛집 분위기고 저녁에 편하게 맥주랑 한 끼 하면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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