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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남양주 신도시 별내동 카페거리에 있는 비주얼 폭발 마담파이 타르트

by 초덕날래 2022. 5. 15.

오감이 만족스러운 별내동에 있는 카페거리 마담 파이 디저트들


시집을 간 친구가 별내동이 아니였다면 갈 일이 없었을 동네인데, 친구가 계속 본인 동네가 좋다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너무 한적하고 여유롭다. 그리고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도 여유 있고,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도 많다. 사람들이 유러피안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동네이다. 네이버에 검색하니(네이버 충) 마담 파이 리뷰가 꽤 많고 비주얼이 좋아서,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산책을 돌아다니는데, 길 건너 노란 간판과 하얀 파라솔이 엄청 유럽 감성적으로 눈에 띄는 가게가 보였다. 마담 파이는 좀 감성을 많이 담은 카페인가 보다. 리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타르트 자체도 맛있어서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사진도 진짜 DSLR처럼 나왔다. 옆에 남자 두명이 와서 DSLR로 사진 찍던데,,, 타르트를... 대단하다.

 

커피는 정말 내려마시는 커피를 마시는 걸 추천드린다. 이유는 다른 마담 라테(아인 슈페너 같은 종류) 이런 게 진짜 맛 별로다. (반전인데) 원두 종류가 엄청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의 선택은 원두를 선택할 수 없는 커피를 마셨다. 후회한다. 다음에 가서는 그냥 콜롬비아나 과테말라 원두를 선택한 아메리카노를 마셔야겠다. 원산지 품종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커피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좋을 것 같다.

노란 간판에 노란 의자, 흰 파라솔이라니 진짜 여자들이 너무 좋아할 곳이잖아... 우리는 운 좋게 바로 밖에 테이블에 앉아서 참새가 빵 쪼가리 먹는 거를 쳐다보면서 정말 유럽 감성 듬뿍 느끼고 있었다.(진짜 참새가 우리 앞에서 계속 부스러기 주워 먹음)

여기서도 선택 장애가 온다. 파이류가 진짜 많고 다양하다. 우선 베이식이 시작 애플파이, 딸기 타르트, 레몬 머랭 파이, 자몽 파이, 크럼블이 잔뜩 올라간 블루베리 파이 등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진짜 한입씩 맛보고 싶게 생긴 비주얼들이다. 우리는 우선 상큼한 딸기 타르트와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크럼블이 올라간 블루베리 파이 두 개를 샀다.

이 비주얼은 솔직히 지나가다 못 지나친다. 다들 한 번씩 보고 지나가는데, 사진도 너무 잘 나오고 우선 딸기 타르트는 크림이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그냥 휘핑크림 느낌은 아니고 슈크림과 부드러운 생크림의 우유맛? 크림 맛집이다. 그리고 딸기도 시럽에 절인 느낌이 아니라 생딸기를 써서 상큼하고 입이 안 텁텁하고 개운한 느낌이다. 크럼블 블루베리는 갓 만든 듯 크럼블이 따뜻하고 달달한 블루베리랑 조화가 좋았다 정말 깔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꿀맛 조합

마담 파이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두물로 39번 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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