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고 쫀득쫀득한 도너츠 가루로 만든 약과 만들기 120 분량 밀가루만 3kg
한창 먹방 유투브가 성행하면서 약과라이팅을 당하면서 내가 약과를 좋아하는 줄 알았던 시절 만든 레시피이다.
어른들이 손이 크다고 하듯 내손은 솥뚜껑만 하듯이 10개를 누구 코에 붙여라는 마음으로 3kg 대용량 약과 만들기를 진행했다. 초반에 약과 만들기를 할 때 블로그나 다른 데는 레시피가 너무 안 나와서 블로그나 다른 것들 보면서 도넛 가루를 이용한 약과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다.
한창 장인약과 예약을 못해서 못먹었을 때 만들어보았다.
장인한과 스타일 도넛가루+찹쌀가루 약과 만들기
도넛 찹쌀 약과 만들기 재료
반죽재료
중력분 3kg
찹쌀가루 540g, 도넛 가루 900g, 계핏가루 15~20g
포도씨유 180g, 황설탕 1,440g 계란 18개(대란일 경우 17개로 했다)
계란이 18개가 들어가면서 이건 뭔가 큰 일이라고 생각되기 시작함
즙청 시럽(약과를 튀긴 후에 청에다가 재어둔다.)
쌀조청 5,940g, 물 1,485g
생강 99g(생강향을 별로 안좋아하면 더 적게만 넣어도 된다.)
+유자청 100g정도(넣어되고 안 넣어도 됨)
즙청시럽 만드는 법
- 쌀조청, 물, 생강을 넣고 센 불로 두고 젓지 않고 녹을 때까지 끓인 다음 식혀둔다.(센 불로 끓기 시작할 때 유자청을 섞어도 괜찮다.)
도너츠 찹쌀 약과 만드는 방법
- 황설탕과 계란 18개를 넣어 설탕이 녹도록 섞어둔다.
- 중력분과 찹쌀가루, 도너츠 가루를 채 쳐둔다.
- 가루류와 설탕+계란물, 포도씨유를 넣고 섞어서 반죽한다.
- (진짜 큰 냄비나 김치통에다가 반죽해야 된다. 반죽양이 어마 무시하다.)
- 적당히 반죽한 뒤에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재어둔다.
- 재어둔 반죽을 꺼낸 뒤 약과 틀에 약과를 누른 뒤 뒷면은 포크로 콕콕 찔러 숨구멍 만들어준다.
- 기름 90~100도 사이로 천천히 올리면서 튀겨준다.
- 약과를 튀길 때 노릇한 느낌이 나면 가스 불을 올려서 색이 나오면 건져준다.
- 한 김 식힌 후, 만들어 놓은 즙청 시럽에 재어둔다.
- 즙청 시럽에 하루 정도 내지 하루 반나절 정도 담가준다.
- 즙청 시럽에서 약과를 꺼낸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하루 정도 말린다.
- 통 잣이나, 잣과 깨를 빻아서 약과 위에 뿌려서 마무리해준다.
만들고 난 후기
- 내가 만들었는데 달달하고 쫀득하고 너무 잘 만들어서 충격적이다.
- 가루류만 총 5kg 정도인데 이렇게는 하지 말자 (120개 분량 진짜 토 나온다.) 60개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2/1
- 선물용으로 많이 나눠주고, 명절, 제사 때 올리니까 기분이 묘하다.(먹으려고 한 거 제사상까지 오름)
- 튀길 때 많이 힘들다. 튀김 솥이 작으면 좀 힘들다.
- 우리나라 과자는 손이 많이 간다. 하루에 안 끝남(하루 재고, 하루 말리고 해야 됨 근데 하루에 다 안마름)
- 잣은 올려야 이쁘다. 포장할 때도 신난다.(바닥에 종이 포장 깔면 들러붙으니까 비추)
- 이제 사 먹을 일 밖에 없다. 약과라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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