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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7월 여름휴가 2박 3일 제주도가족여행, 서쪽제주 여행내내 물놀이하기-첫날

by 초덕날래 2022. 8. 4.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자주 못 다니고 다녀야 제주도이다. 근데 제주도 좋아 갈 때마다 이제 익숙해지고 너무 좋다. 이번 여름휴가는 이모들이랑 다 같이 엄마 환갑여행으로 여자들끼리 가기로 했다.(MBTI 해보면 다들 E형으로 나올 것이다. 5명이 다 외향적이다.)

제주도 2박3일 여행 루트
1일
제주공항 → 렌트카 → 제주시내 시더스 초밥 → 애월 해안도로 망고 홀릭 → 숙소(협재해변 쪽) → 협재해수욕장(수영 1시간) → 협재 고기 부엌(저녁)  → 숙소
2일
금능해수욕장 야영장 산책 → 신창풍차해안도로 드라이브 → 중문 대기정 점심 → 카페여러군데 갔다가 실패 → 중문 그냥 카페 →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 숙소 → 외돌개(10분 있었음) → 쇠소깍, 쇠소깍 해수욕장 → 올레시장에서 장 봐와서 먹고 치킨 시켜먹음(저녁)
3일
아침 라면 → 퍼시픽 마리나 제트스키 → 함덕 고집 돌우럭 점심 → 델문도 카페 → 함덕해수욕장(수영) → 렌터카 반납 → 제주공항

원래는 계획 엄청 철저히 짜는 편인데 마음적 여유가 없어서 그랬나 대충 짰더니 2일 오후는 사실 통째로 날린 느낌이었다.🥲🥲

가족들이랑 한여름에 제주도 간 건 처음이라 이런 무더위는 오랜만에 느껴봤다. 작년에도 제주도는 한겨울에 다녀와서 여름의 이런 뙤약볕을 느껴보니 진짜 여름휴가 제대로 온 기분 하루에 한 번은 바닷가에 빠졌다.


룰루랄라 1일 차 첫날✈️

이모 한 명이 쏜 초밥집 제주 아산 렌터카에서 렌트하고 주변 시더스 초밥이라는 데서 점심 먹었다. 관광식당 아니고 5명이라 룸도 줘서 조용하게 밥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기본으로 계란찜, 샐러드, 장국, 미니우동이 나온다.

초밥은 10피스짜리로 광어 2세트, 계란 1세트, 장어 1세트, 소고기 1세트, 새우튀김, 알탕 2개 시켰다.

양이 많아서 어떻게 다 먹나 생각했는데, 빈 접시로 나왔다.😉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싸서 제주 도민들이 와서 먹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렌터카도 투싼 21년식으로 빌렸는데 신차 느낌이고 너무 좋았다. 렌트카 추천! 가격도 그전에 갔던 렌트카에서 덤탱이써서..^^..지금 이가격이면 땡큐고 나중에 비행기 시간 바꿔서 렌트카도 연장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다.


애월 해안도로점 망고 홀릭

내가 망고 빙수 먹고 싶어서 찾아 놓은 집인데, 음 망고빙수집은 원래 에어컨 안 틀어주나 보다.. 맛도 그냥 그랬음. 다음에는 그냥 리치 망고 가서 망고 셰이크 먹는 걸로, 망고빙수 안에(망고+우유빙수+아이스크림+연유) 들어있다.

제주도여름여행 때는 해수욕장 근처 숙소는 다 30만 원 이상 가는 거 같다.(우린 5명, 가족여행 위주) 그래도 난 협재에서 수영할 계획이 10000%였기 때문에 협재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펜션을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가족 인원이 많을 때는 호텔이나 리조트보다는 펜션, 숙소 이런 걸로 검색해서 에어비앤비를 많이 이용하는데, 장단점은 있지만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다.

숙소 내부 찍는 건 너무 덥고 정신없어서 못 찍었는데, 가족들 만족도 1000% 다음에도 또 와도 좋을 것 같다. 밖에 수국 밭도 너무 이쁘고, 침대 개수가 우선 넉넉해서 좋았다. 그리고 에어컨도 잘 나와서 쾌적했다.👍

펜션 이름은 브리타니 타운 하우스 1,2,3차까지 있다. 2층짜리 펜션으로 독채를 쓸 수 있고 바비큐까지 가능하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협재해수욕장 해수욕
대여 : 파라솔이 2만 원이었는데, 뒤에 가게 안 평상 2만 원으로 결제하고 구명조끼 1개당 만원(구명조끼 벗고 튜브로 바꿔주신다고 함)
샤워 1인당 3천 원(나는 기다리다가 샤워 안 하고 다 말리고서 집에서 샤워했다.)

협재 해수욕장에 맨 앞은 그냥 햇빛에 파라솔 돗자리 / 파라솔 테이블 / 그늘 평상 / 가게 안 평상 이렇게 되어있다.

그늘 평상은 가게에서 하는 건 아니고 제주시에서 하는 거라 따로 계산하는 데가 있고, 우리는 가게 평상 저렴하게 해 준다 그래서 한꺼번에

계산했다. 나는 스노클링 할 거는 가져와서 바다에서 스노클링 했는데, 물고기는 정말 가뭄이었다.

근데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고 짱짱 재밌었다. 이모들이랑 엄마도 물 만난 고기들, 다들 신나게 1 시간 넘게 수영하고

나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갔다.


이모들 엄마 처음 하이볼 먹는 거라 그래서 하이볼 한잔씩 마시고, 고기 너무 맛있다. 일일이 구워서 주신다. 그리고 웨이팅이 개 길다. 1시간 반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데, 협재 근처가 다 그런 것 같아서 그냥 노을 보면서 기다리기 좋았다. 제주 서쪽하늘 노을은 원래 최고라서 구경하고 웨이팅 어플로 웨이팅 걸어놓고 기다렸다. 고기 맛은 정말 맛있었고, 흑돼지 삼겹살보다는 목살이 더 맛있었고, 갈매기살도 쫀득거려서 좋았다. 가격은 좀 나가도 기다렸다가 또 먹고 싶다.


고깃집 기다리면서 노을 감상, 저녁 먹고 쾌적한 숙소에서 다들 편하게 한잔씩 하고 하루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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