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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제주도 맛집]가족여행으로 가기좋은 중문 관광단지 갈치조림, 갈치구이, 전복돌솥밥이 있는 맛집 대기정

by 초덕날래 2022. 8. 13.

중문 관광단지에서 놀고 점심 먹기 좋은 갈치요리 전문 맛집 대기정


아무래도 제주도 가족여행을 왔으면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제주도 음식이 갈치이지 않을까 싶다. 집에서 갈치를 구워 먹자니 생선이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한데 우리 집은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갈치값이 만만치 않아서 갈치 먹을 값으로 고기 먹는 편이긴 하다. 아무튼 제주도 갈치가 좋기도 하고, 살도 차있어서 맛있다. 제주도에 오면 꼭 갈치구이든 조림이든 먹고 가는 편인데, 그때 발견한 곳이 대기정이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본 건데 성공이었다. 네이버 맛집은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그래서 웬만하면 방문자 리뷰를 보고 가는 편이고, 그중에 구체적인  맛 평가 보고 가는 편인데 먹고 나니 맛집 인정이라 이제 근처에 들리는 루트면 점심으로 껴놓곤 한다. 우리 집 제주 맛집 또간집이다.(풍자님😋) 우선 주차는 편하게 주차 공간이 바로 앞에 있고 넉넉한 주차 공간이고, 대기는 쫌 있는 편이지만 다른 맛집 1~2시간 대기에 비하면 30~40분 수준이었던 것 같다. 그것도 평일이면 대기도 없다. 요새는 새로운 맛집들이 많이 생겨서 기존 맛집들 대기가 많이 줄어서 다행이다.

대기정 메뉴판과 가격이다. 22년 7월 기준이니 확인하시길, 우리는 조림 4인과 돌솥밥 1인 추가로 시킨 것 같다.(기억이 좀 가물가물)

나는 사실 갈치 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뭔가 갈치구이는 먹고 나면 아쉽다고 엄마랑 이모가 안 시켜줬다. 다음엔 내 의견 피력해야겠다.

(갈치구이 좀 먹자.) 이 집은 갈치조림 오는 게 좀 특이하다. 작은 부르스타 2개를 연결해서 길~게 갈치조림이 잘라지지 않은 채로 나온다. 사진용으로는 적합한데, 상에 자리 차지를 많이 하는 느낌적인 느낌 근데 맛보면 용서된다.

상차림은 기본적인 밑반찬과 갈치회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모들과 나는 우럭, 광어회파인데 갈치회 난 나쁘지않다. 그냥 비리지않은맛

갈치회 맛이 아주 맛있다고는 할 수없지만, 뭔가 비리지는 않아서 시도하기는 좋다. 한번 시도는 해보시길 우럭, 광어회 좋아하는 우리 집 스타일로는 밋밋하다.

여기 메인 찐 맛은 전복 돌솥비빔밥이다. 돌솥밥에 있는 밥을 덜어내고, 버터(마가린 같긴 함)와 간장 양념을 주는데 그걸 같이 비벼서 먹으면 전복밥이 너무 고소하고 입맛이 돈다. 이 전복밥에 갈치조림 양념과 갈치 살을 같이 얹어서 먹으면 정말 환상이다. 완전 추천!

갈치조림은 초반에 나와서 오래 끓여서 먹어야 맛있다. 요즘 같이 더운 날 부르스타 켜서 먹기엔 좀 많이 덥지만, 그래도 입맛도는 한식이다. 밥이랑 싹싹 비벼먹기 좋다. 아무튼 갈치조림은 바로 먹기보다는 어느 정도 졸여서 먹어야 맛있는 거 참고하시길, 전복밥 먹으면서 갈치구이 하나 시켜서 먹다가 조림 먹어도 좋다. 대신 밥 한 공기 더 시켜먹게 된다. 두 그릇각 살이 엄청 통통하고 맛있다.


 


작년에 먹었던 대기정 갈치구이 2인용인데 다른 잘 나온 편이고, 살이 꽤 있어서 맛있었다. 난 갈치구이도 추천한다.

여름보다는 봄, 가을, 겨울에 더 추천추천! 여름에는 좀 더울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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